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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치전-부제 : 난 혼자였다. 재료도 없었다

oyoogilr 2021. 4. 25. 00:14

참치전-부제 : 난 혼자였다. 재료도 없었다

오늘의 요리 < 참치전 >

 

 먼저 이 요리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말씀해드릴까요? ^^

 

 며칠째 집에서 혼자 지내고 있었고, 덕분에 밥통엔 밥이 없었어요. 혼자 먹을건데 새로 하자니 귀찮은거 있죠. 그래서 뭐 간단하게 해먹을게 없는지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들을 뒤져봤죠. 그 결과 이런 것들이 나왔습니다.

 

 

 

 후훗... 오늘의 재료는 여기저기 뒤져서 겨우 찾아낸 재료들..이 재료들의 특징은 어느 집이나 대부분의 집에는 있다는.. ;; ㅋㅋ 이 재료들로 만든 요리는???   ↓↓↓  

 ㅋㅋ 참치전...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.. ^^; 계란을 그릇에 깨서 막 풀어줘요~ 그리고는 참치캔을 따서 기름을 쪽~ 빼고.이때 주의할 점은 기름만 따라야지... 참치까지 딸려 내려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ㅋㅋ 아까워~그리고 양파를 까서 다져요. 귀찮으면 많이 안다져도 되요.그냥 채썰고 듬성 듬성 썰어줘도 되요.어짜피~! 혼자니깐!!! ㅋㅋ 내 맘대로~ 내 식대로~고추는 매운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못드시는 분은 저처럼 그냥 풋고추로 쓰세요.얇게 옆으로 썰면 저런 모양이 나와요. 더 맘에 드는 모양이 있으시면 그걸로 하세요.아까 계란 풀어놓은 것에 기름을 따라내준 참치와 다진 양파를 넣고 막 섞어주세요.팬을 불위에 올리고, 달군다음 적당량의 기름을 부어주세요.이때 주의점은 후라이팬이 오래된것이거나 했을 때, 바닥의 테프론등이 벗겨져서 음식물들이쉽게 달라 붙을 수 있으니, 이런 분들은 기름을 좀 넉넉하게 두르시는게 도움이 되죠~기름 두른 팬에 섞어논 내용물을 따르세요.저처럼 수저로 떠서 저렇게 작게 만드셔도 되고, 그냥 큼직하게 만드셔도 되어요. ^^이 때, 기본 부침의 바탕이 계란이기 때문에 밀가루로 전을 부칠때 보단 탄력이 떨어지니까,너무 크게는 안하시는게 좋아요. 뒤집거나 할 때, 쉽게 찢어지거든요.내용물 위에 풋고추 잘라논 것을 얹어주세요. 그리고는 익히면 되죠~ 헤헷... 저걸 했더니... 이젠 요리를 더하기도 귀찮고.. 뭔가 색다른게 필요할 것 같았어요.그래서 저 반죽에 김치를 송송 썰어 넣었죠.이때 김치 썰기 귀찮으신 분은 김치를 반죽속에 넣고, 그냥 식용 가위로 마구마구 잘라주세요 ㅋㅋ특히 남성분들은 도마에 김치 올려놓고 썰어내는것 되게 귀찮아 하시더라구요.그럴 땐, 가위로~ 주저없이 ㅋㅋ TRY~!!!! 암튼, 그래서 얻어낸 결과물~!! 짠~ ↓↓↓  

 ^^ 밥 반찬으로도 좋고,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.대신, 도시락을 쌀 때는 약간 크게 부쳐서 칼로 균일하게 썰어내는게 좋아요.아니면,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작게 부치셔도 좋구요.도시락은 아무래도 먹기 편해야하니까요. ^^ 전 저거 하고 나니 밥하기가 더 귀찮더라구요. 그래서 엄마랑 맥주 사다가 안주삼아 먹었어요.헤헷.. 맛있었습니다.보기엔 저래도, 맛은 있었어요. ㅋㅋ 게다가 제가 사진을 잘 못찍는 관계로 좀 맛없어 보이네요.여러분도 밥하기 귀찮을 때, 정말 먹을게 없을 때..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보세요.